스포츠캐주얼, ‘리뉴얼·이벤트’ 활기

MLB, 1492마일즈, 스푼 앞장…판촉열기 ‘후끈’

2002-05-16     KTnews
‘MLB’, ‘1492마일즈’, ‘스푼’ 등의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들이 여름 시즌의 서막으로 리뉴얼과 이벤트 확대에 나섰다. 최근 ‘WWS’에서 ‘MLB’로 BI를 변경하면서 리뉴얼을 단행한 ‘MLB’는 로고 홍보와 여름 상품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이벤트를 펼쳤다. 전국 매장 구매 고객 전원과 인터넷 회원을 대상으로 펼친 이번 행사는 ‘꽝이 없는 스크래치 카드’. 말 그대로 모든 이에게 사은품이 증정됐다. 상품으로는 스니커즈 양말, 스타벅스 물컵, ‘MLB’ 가방이 준비됐었다. ‘MLB’는 BI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보완하여 SI(Shop Identity) 및 마케팅 활동에 적용하는 한편, 상품도 ‘MLB’ 특유의 아이덴티티가 강한 베이직한 스포츠 라인으로 재정비하면서 트랜디한 요소를 MLB에 알맞게 재해석한 뉴 베이직 라인도 강화할 계획. 리뉴얼을 통해 기존 고객의 탄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재도약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1492마일즈’는 최근 7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비치백을 증정하는 등 고객 사은 이벤트를 대폭 확대했다. 여름 분위기가 흠뻑 나는 비치백을 앞당겨 사은품으로 제공함으로써 여름 상품의 판매를 주도해 나가겠다는 것. 또한 ‘1492마일즈’는 대학 축제와 댄스 경연대회를 후원하는 등 코어 마케팅을 대폭 강화함으로써 고객 밀착 마케팅을 한층 진일보시켰다. ‘스푼’은 구매고객 전원에게 응모권을 증정, 각각의 매장에서 추첨을 통해 접는 자전거, AB슬라이더, 운동복, 자전거 미니어처 등을 증정했다. 이번 행사는 각 매장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여름 시즌을 겨냥해서 ‘소풍’이라는 테마와 연관시켜 전개했다. /이미경 기자 hah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