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업계, 고객밀착판매…매출좌우
사원자질향상·교육열 확산
2002-05-16 KTnews
영업 최일선에서 소비자를 장악한다.
캐주얼 브랜드사가 고객과 근접해 있는 판매사원의 중요성을 인지,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상품만으로 차별화가 어려운 캐주얼 브랜드의 경우 판매사원이 고정고객 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분석결과 각 브랜드사가 판매사원 교육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
지역 상권 공략을 전략화하면서 대리점 위주로 매장을 전개하고 있는 ‘티피코시’의 경우 고객과의 ‘휴먼터치’ 즉 고객밀착마케팅을 강조한다.
특히 지역 상권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고정 고객 창출이 관건인 만큼 판매사원이 고객과 인간적인 면에 있어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라디오가든’ 또한 업계 리딩 브랜드로서 입지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고객만족 서비스 실천이 필수라고 강조하며 이를 위한 매장과 접객 서비스의 차별화를 선언하고 나섰다.
구체적인 방안으로써 CRM구축과 판매사원 1등화 전략을 수립하는 등 고객 관리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반면 판매사원 관리에 별로 신경을 쓰지 못했던 몇몇 브랜드사들은 입점 고객을 구매고객으로 연결시키지 못하는 등 매출에 타격을 입고 있다며 판매사원 교육을 위한 매뉴얼 수립에 뒤늦게 나서고 있는 상황.
관련 업계는 비슷한 광고 전략과 제품구성, 가격대로 더 이상 고객에게 메리트를 부여한다는 것이 어렵다면서 고객과 밀착해 친절 및 고품격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판매사원이 브랜드 매출에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힌다.
/조문희 기자 chom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