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속옷 ‘가지가지’
위치 추적팬티 등 갈수록 첨단화
2002-05-16 KTnews
속옷에 아이디어를 적용한 상품군이 다양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10-20대 영층을 주요 에이지 타겟으로 하는 ‘임프레션’, ‘보디가드’, ‘제임스딘’, ‘트라이’등 젊은층에게 어필할수 있는 브랜드에서 선보이고 있는 이들 속옷의 아이디어가 한층 업그레이드 되는가 하면 첨단 소재가 가미되기도 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아이디어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주요 이유가 되고 있다.
지난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를 통해 선보인 아이디어 속옷은 네잎 크로버, 링 반지 속옷은 물론 초코렛, 체온 인식 속옷 정도.
이에 최근에는 네잎크로버의 아이디어에서 업그레이드 된 속옷 출시를 위해 임프레션이 생 꽃잎을 속옷에 직접 부착시키는 방식의 상품 개발에 착수했다.
기존의 네잎 크로버 속옷이 인공 꽃잎을 케이스에 담아 팬티에 부착하는 정도였던 점에 비추어 볼 때 이는 획기적인 발상이다.
뿐만 아니라 아이디어 속옷이 첨단화를 추세를 보이고 있다.
속옷 첨단화를 시도하고 있는 업체는 쌍방향 데이터 통신 전문업체인 유니트랙(대표 박종웅).
이 업체는 위치 추적 장치인 미니택을 개발하는 회사로 가로, 세로 2㎝정도의 크기의 칩을 속옷에 부착, 전화를 통해 위치를 자동적으로 확인할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니트랙 강운영 영업과장은 “일반인의 작은 아이디어 제공으로 속옷에 제품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내년 이맘때쯤엔 제품 출시가 가능할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에 속옷 업체 관계자는 “개성과 재미를 함께 추구하는 신세대 취향에 맞춰 더욱 신선한 아이디어 속옷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아이디어 공모등을 통해 아이템을 확대할것”이라고 말했다.
/하태욱 기자 han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