③ 보누루 웨딩드레스 전문학원

디자인·패턴·제작까지 통합교육전문디자이너 양성에 주력

2002-05-16     KTnews
91년 설립된 보누루웨딩드레스전문학원(원장 강경자)은 ‘디자인에서 패턴 및 제작까지 가능한 전문 드레스 디자이너‘를 양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판매 가능한 드레스 제작이 목표다. 이에 ‘보누루웨딩드레스 전시장’을 마련해 학생작품들을 상설 전시 판매하고 있다.”는 강경자 원장은 제작한 드레스가 판매와 연결됨으로써 학생들이 의욕을 가지고 드레스 제작에 열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누루웨딩드레스 학원은 학생들의 국제적인 마인드를 양성하고자 모든 전시회를 해외에서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 북경서 개최된 ‘CHIC 2001’ 국제 의류전에 30여명이 참가했고 오는 7월에는 홍콩 국제의류전에도 출품예정이라는 것. 또한 10년 넘게 매년 이탈리아 연수를 진행, 이탈리아의 각종 전시장은 물론이고 드레스 회사인 ‘델사’와 연계해 공장 견학 등을 추진함으로써 학생들의 국제적인 감각 도모에 적극 나서고 있다. 보누루 웨딩 드레스는 일본서도 이름이 알려져 많은 일본 관광객이 이 곳을 방문해 드레스를 주문 제작해 가고 있다고. 또한 일본의 가이오 호텔과 연결, 호텔서 진행되는 결혼식에 사용되는 드레스 상당부분을 보누루에서 제작하고 있다. 학생들이 보낸 샘플 사진을 보고 호텔측서 오더를 하는 시스템으로 보누루 자체 오디션을 통과한 학생들에 한해 작품사진을 보낼 수 있도록 한다는 것. 상업적인 마인드와 전문적인 기술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교육의 초점을 두고 있는 보누루웨딩드레스 전문학원은 빠르면 내년 상반기 북경에 분교를 설립, 국내 최초로 교육 시스템을 해외로 판매함으로써 국제적인 명성을 갖춰나간다는 계획이다. /조문희 기자 chom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