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가무역, ‘샤자’ 경쾌한 여성미 발산
수공예 감각 캐주얼룩 제시
2002-05-16 한선희
예가무역(대표 장수자)의 캐릭터캐주얼 ‘샤자’가 전 펜디 수석디자이너 Giorgio Correiarri가 이번 S/S 컬렉션을 주도, ‘찰리채플린룩’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샤자’는 튀는 감각으로 패션리더층을 공략, 특히 flash order 시스템으로 매출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현재 갤러리아 명품관서 캐주얼하면서 트랜디한 감각을 선보여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데 올하반기 유통망 확산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다.
‘샤자’의 ‘찰리채플린룩’은 블랙&화이트 컬러로 짧은 자켓과 불룩한 팬츠, 스커트와의 조화가 경쾌하면서 여성스러운 미를 강조했다.
‘샤자’의 이번 컬렉션은 ‘연극과 움직임’의 이미지화가 주를 이룬다.
배우, 마임예술가들, 댄서 등 예술가들의 표현 방식과 그 방식중 하나인 옷에 주목한 컬렉션이다.
부드러운 실루엣에 섬세한 소재, 씨스루 소재는 자수로 실용적인 멋스러움이 됐다.
여름을 위한 스타일 제안은 마소재가 핵심이며 여러 종류의 핀 스트라이프, 엠보싱 소재, 거친 스트라이프, 주름소재 등을 활용했다.
붓으로 수공장식된 린넨 저지 소재가 시선을 끌며 여성스러우면서도 과감한 스타일들이 섹시미를 더하고 있다.
즐거운 ‘샤자’ 컬렉션을 만들어낸 ‘채플린 룩’은 짧고 달라붙는 자켓과 헐렁한 스커트, 바지, 작은 웨이스트 코트와 넓은 바지와의 매치로 대표된다.
‘PEBBLES’라인은 도자기의 부드러운 실루엣을 응용, 스커트와 드레스에 풍요로움을 더했다.
스트레치성 린넨저지는 헝겊조각이 삽입된 디자인의 니트웨어나 짜여진듯한 린넨소재, 두껍고 헐렁한 씨실 효과를 지닌 이중 린넨 등이 매치됐다.
세라믹효과를 표현한 ‘CERAMICS’ 라인은 절개선과 교차 등의 효과에 아플리케, 착색효과 등이 돋보이는 상품이 구성돼있다.
/한선희 기자 sunnyh@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