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봉제기계설비 ‘한자리’
SIMEX2001 개최…참가업체 대폭 증가
2002-05-23 양성철
세계 봉제기계 및 설비를 볼 수 있는 2001 서울 국제봉제기계전시회(SIMEX 2001)이 6월 19(화)일부터 22(금)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디안홀에서 개최된다.
코엑스(COEX), 한국봉제기계공업협회, 보빈저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서울국제봉제기계전시회는 올해로 8회 째를 맞고 있으며 국내외 70여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의 특징은 많은 중소봉제기계메이커들의 전시회에 대한 인식전환이다.
기존 봉제기계 전시회는 대형업체가 100부스씩 참여하고 중소기업은 1∼2부스정도로 소규모로 참여하고 참여업체도 많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전시회는 중소업체가 60여개 업체가 참석, 국내봉제기계산업의 발전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실질적 봉제생산을 담당하는 세계 5대 봉제 강국으로 꼽히는 한국 서울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국내 봉제설비의 비약적 발전으로 말미암은 해외 바이어 세일즈 외에 전시자인 공급자와 국내외 투자 봉제업체들인 수요자가 곧바로 연결되는 효과적인 전시회로 꼽히며 성장했다.
SIMEX 2001은 봉제산업의 기초설비분야에서부터 최첨단 공학이 접목된 자동화설비에 이르기까지 봉제산업분야 기계설비의 최근 흐름과 21세기 봉제산업의 흐름을 엿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시분야는 각종 재봉기류를 비롯해 자동 연단, 재단 설비, 완성용 프레스 및 생산물류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종의 제품이 선보여 가장 효과적인 봉제설비 시스템 구축과 효율적 인력활용 목적으로 설계된 우수한 국내외 기계설비를 비교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또한 최근 첨단화되고 있는 세계 유수의 CAD, CAM을 비롯해 비약적으로 발전을 거듭한 국내외 자수기 분야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대거 출품,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의 주최측은 전시자와 참관객을 효율적인 비즈니스 파트너로 연결시킬 수 있는 트라이앵글 시스템을 도입해 최상의 서비스를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비스 센터 및 비즈니스 센터를 설치, 전시기간 내 국내를 비롯한 해외 각국에 이르는 원활한 정보교류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참가 업체별로 컨퍼런스 및 벤더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국내외 봉제기술의 흐름과 향후 봉제산업의 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양성철기자 scya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