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가방 특수를 잡아라. 코러스(대표 이혜진)는 아
동용 가방 및 인형 등 소품을 취급하는 아동용품 전문
매장. 품목수만 30∼40여가지에 한 품목당 수십가지의
스타일이 구비돼 있어 아동용품의 다양성을 실감케하는
매장이다.
지난달까지는 꼬꼬마 텔레토비 인형 매출이 전체 매출
의 50%를 차지할 만큼 텔레토비 특수를 누렸다. 그러
나 지난 1일부터 국내 업체가 제품 판권을 계약했다는
소문이 돌아 현재는 관련 제품을 내 놓지 않고 있다.
라이선스 업체로부터 정식 물품을 공급받기 위해 그동
안 나왔던 재고품들만 진열하고 있다. 어린이들에게 인
기 있는 품목은 트위티, 미키 마우스, 푸우, 세일러문
등 TV에서 방영중이거나 이미 방영했던 캐릭터 상품
들. 예전과 많이 달라져 모두 라이선스업체들로부터 정
식 판매를 허락 받은 제품들이라 품질이 괜찮다. 신학
기들어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방류는 2∼3만원선이고
모자류는 5천원에서 9천원 사이. 양말은 1천∼1천5백원
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특이한점은 IMF 이후 1년이 지나서야 비로소 판매가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일반 의류 상품과는
달리 부모들이 줄일 것은 다 줄이고 나서 어린이 제품
소비를 줄이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한 부분이다.(거평지
하1층C222호 문의 : 2278-4463)
<정기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