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상사, ‘헤드’ 수영복 고정 관념 타파

여성스런 섹시라인 확대

2002-05-23     KTnews
코오롱상사(대표 나종태)의 ‘헤드’가 스포티브한 다양한 스타일의 수영복을 출시하고 시장 선점에 나섰다. ‘헤드’는 고유의 클린한 이미지를 부각시키면서 젊은 컨셉에 부합하는 스타일의 수영복을 제안한다는 방침. 기존의 단순하고 깨끗한 이미지에 최신 트랜드를 대폭 가미해 패셔너블한 디자인을 강화했다. ‘헤드’는 올해엔 기능성을 강조한 스포티 라인을 60%로, 디자인 중심의 유행스타일을 40%로 구성했다. 스포티 라인의 경우 다양한 연령대를 겨냥해 심플한 면을 강조한 반면 패셔너블 품목은 여성스럽고 섹시한 라인을 확대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남성용 아이템은 20여 스타일로 1만장을 기획했으며 평균가격대 4만 4천원에서 5만 9천원. 여성 품목은 32스타일로 2만장을 생산했으며 6만 9천원에서 15만 9천원대이다. ‘헤드’는 수영복이 수영할 때만 입는 옷이라는 고정관념을 과감히 탈피해 캐주얼 감각의 ‘탱크탑 스타일’과 ‘트레이닝 웨어 스타일’ ‘언더웨어 스타일’ ‘캐미솔 탑과 팬츠의 앙상블’ 등 다양한 제품을 제안한다. 수영복과 평상복의 구분이 모호한 형태로 패션리더들의 구미를 충분히 당길 만큼의 획기적인 라인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미경 기자 hah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