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업계, ‘세분화·차별화’ 전략구사 활기

가두샵확산등 유통 다변화 시도스타마케팅·이벤트협찬등 이미지 굳히기 돌입

2002-05-26     KTnews
캐주얼업계의 유통다변화에 따른 ‘세분화·차별화’전략이 최근 불황속에서도 한층 활기를 띠고 있다. 진캐주얼, 이지캐주얼, 스포츠캐주얼, 힙합캐주얼등 전체 캐주얼장르의 전문브랜드들이 가두샵확산 및 유통다변화시대에 발맞춰 차별 전략구사에 한창이다. 특히 진캐주얼은 최근 불황속에서도 급부상하고 있어 화제다. 경기저조에도 불구하고 정통진인 Lee, 리바이스, 게스등은 대리점개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무엇보다 기존 대리점 요건을 완화함으로써 ‘대리점주 모셔오기’등 보다 적극적이고 대대적 붐을 조성하고 있다. ‘리바이스’의 경우 국내 정상의 상권확보를 위해 대대적 홍보를 벌이고 있으며 Lee, 게스등도 적극 경쟁태세에 돌입했다. 유니섹스 이지캐주얼은 최근 기존 시장의 과포화에 대비한 감각차별화와 신규런칭에 집중되고 있다. 최근 카스피, ‘gr’ ‘티피코시’ ‘죠프’등은 새로운 감각차별화로 기존 중저가 브랜드와 다른 밑그림을 그려갈 계획. 특히 ‘카스피’는 기존 중저가와 비즈니스캐주얼라인으로 매장을 편집구성할 계획이며 장기적으로 매장 대형화를 지향해 갈 방침이다. ‘티피코시’ ‘죠프’등도 트렌드가 가미된 고감도캐주얼의 새 면모를 보여줄 계획이다. 스포츠캐주얼은 컨셉재조정을 통한 아이템 다각화로 시장 재진입을 시도하면서 백화점과 대리점 유통망을 전면 확대해 가는 공통점을 보이고 있다. ‘WWS’는 MLB로 BI를 변경하면서 리뉴얼을 단행해 아이덴티티가 강한 베이직 스포츠라인으로 재정비하면서 뉴베이직라인도 강화한다. 또 ‘스푼’은 부라더유통에서의 인수를 전후해 하반기까지 33개로 유통을 확대하고 이미지도 보다 명확히 해 나갈 방침이다. ‘챔피언’도 리뉴얼과 여성전용제품을 확대하는등 새 모습갖추기가 한창이다. 힙합캐주얼군은 전반적인 이미지강화와 제품다각화에 전력한다. 특히 ‘후부’ ‘칼카니’’MF’’에코’등은 기존의 강렬한 힙합에서 한국적 정서를 주입하고 여성라인을 강화하는 한편 아이템 다각화를 실현하는등 재도약과 안착 작업을 벌여가고 있다. 뿐만아니라 스타마케팅 및 이벤트협찬등을 통해 대대적인 이미지굳히기 작업에 들어간다. /패션부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