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위크 일정 확정
전문화·세분화 컨셉별 구성
2002-05-26 유수연
02/S/S 서울 패션위크가 오는 7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무역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한국 패션협회와 서울 패션디자인센터, 서울 산업진흥재단이 주최하고 산업자원부와 문화관광부, 서울시, 중소기업청, KOTRA, 섬유산업연합회가 후원하는 이 행사의 전속 대행은 (주) 코디오(대표; 정기자).
서울 패션위크는 아시아시장에 관심을 갖고 있는 바이어 및 참가자들의 이동을 원할히 하고, 한국 패션의 국제적 위상을 알리기 위해 계획되었으며, 최근들어 파리, 이태리, 중국, 일본, 대만, 홍콩, 인도네시아에 에이전트를 선정, 해외 참가 업체 모집을 활발히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전시장은 크게 SIFF관과 DK관으로 구분되어, SFAA관은 외국 패션업체들의 한국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검증된 패션 브랜드들로 구성하는 장으로, 여성복과 남성복, 패션 액서사리를 중심으로, 엘레강스 마켓지향적 카타고리로 구분되게 된다.
또한 다이렉트 코리아(DK)관은 국내 의류 산업의 활성화와 QR유통의 장점을 기반으로 도소매 기능을 직접 유도, 판매를 겸할 수 있도록 컨셉형 전시공간으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
젊고 다이나믹한 전시형태로 캐주얼 스트리트 패션시장의 현재를 볼 수 있는 장으로 주목되고 있다.
이외에 패션쇼관과, 세미나, 포럼관, 패션관련 E비즈니스사로 나뉘어져 보다 세분화, 전문화를 지향하는 이 행사의 참가 신청은 6월 25일부터 한국 패션협회에서 받는다.
/유수연기자 yuka316@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