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신사복, 신시장 개척 활발
피렌체·유하실업·제이에스 ‘신규런칭’
2002-05-26 KTnews
중소 신사복전문업체들의 신규런칭을 통한 시장개척이 활발해 지고 있다.
르노피렌체는 ‘발렌티노 아메데오’를 유하실업은 ‘조르지오 페리’를 제이에스코리아는 ‘아빌닥슨’을 런칭하고 각각 적정 타겟공략에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르노피렌체는 그동안 ‘피렌체’ 브랜드로 지역밀착형 백화점중심으로 영업을 펼쳐 왔으나 올추동부터 이태리 ‘발렌티노 아메데오’를 런칭함으로써 중고가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발렌티노 아메데오’를 이탈리안 고감도 소프트 하이퀄리티 정장의 이미지로 풀어내며 전체물량중 20%상당은 비접착으로 생산하는등 고급유통진입을 위한 나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하실업은 ‘조르지오 페리’를 도입해 추동부터 전개한다.
기존 ‘칸스로드’로 합리주의 실용정장의 이미지를 펼쳐온 유하실업은 이번 ‘조르지오 페리’ 전개로 품질과 디자인, 영업 전반에 업그레이드를 실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한 신사복 ‘하디스’를 전개해 온 제이에스코리아는 과거 현준물산에서 전개하던 ‘아빌닥슨’을 도입, 새모습으로 단장해 선보인다.
합리적 가격대에 고품질을 주무기로 앞세워 지역밀착형 백화점 공략에 박차를 다한다는 것.
최근에는 의왕시에 사옥을 마련해 사무실과 물류센터를 겸해 확장이전하는등 기초 다지기에 활발한 의지를 표명.
이들 회사들은 그동안 지역밀착형백화점 및 할인유통등을 통해 볼륨화된 시장을 공략해 오면서 각기 노하우를 축적해 온 중소기업들로 알려져 있다.
이번 브랜드도입은 무리하지 않고 점진적인 업-그레이드를 시도하려는 긍적적인 움직임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영희 기자yhlee@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