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브랜드]아이디룩, 레니본
런칭 2년차…캐릭터존 상위선점올상반기 73%소진·매출확대컨셉 차별화·신선한 감각…시장안착
2002-05-26 한선희
아이디룩(대표 이경후)의 영캐릭터 ‘레니본’이 올상반기 70% 이상의 소진율을 기록, 캐릭터존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00 S/S에 출범한 ‘레니본’은 단기간내 브랜드 인지도를 확고히 구축하며 상위권에 진입한 성공사례로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캐릭터존서 차별화된 컨셉과 신선한 감각으로 영트래디셔널 캐릭터 장르를 개척, 시장 안착이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총 12개 매장서 지난 3월 11억원의 매출을, 4월에는 9억1천만원을 기록한데 이어 5월 8억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되면서 올 S/S를 73% 판매율로 마감한다는 계획이다.
매장당 월평균 1억원의 매출을 달성, 효율성제고와 매장당 매출볼륨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레니본’은 현대 신촌점서는 캐릭터존서 1위의 매출을 지키고 있으며 롯데 본점서도 상위권의 안정된 매출양상을 이어가고 있다.
매니아층 구축과 확산을 올 상반기 주 전략으로 설정했던 ‘레니본’은 F/W에는 VMD 구축 전략으로 신선한 감각을 부각시킨다는 방침이다.
단순히 옷을 보여주는 차원에서 탈피, 신변잡화를 즐겁게 구성해 이미지를 탄탄히 굳혀나간다는 것.
안정된 기획력과 팀웍을 바탕으로 ‘돋보이는 비주얼’로 하반기 시장선점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레니본’은 단품 크로스코디를 주무기로 컬러감과 로맨틱한 여성스러움을 차별화 포인트로 고수해나간다.
특히 울과 코튼 등 소재간 믹스&매치로 착장의 즐거움을 배가한다.
‘레니본’ 실구매자는 20대 중반에 이어 20대 초반이 매출을 주도하는 2위그룹으로 형성돼있다.
캐릭터브랜드로의 장기적 비전 마련 차원서 ‘레니본’은 핵심 타겟층 공략을 기본 전제로 설정했다.
런칭 첫 시즌 빅사이즈 고객을 위한 맞춤 시스템을 운영했으나 올들어 55, 66를 기본 사이즈로 ‘레니본’이 추구하는 이미지고객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한편 올 여름은 ‘매직 오브 트래디셔널’, ‘브리티쉬 섬머 타임’을 테마로 화려하고 시원한 로맨틱감성을 제안한다.
‘매직 오브 트래디셔널’ 그룹은 여성스럽고 고풍스러운 프린트로 클래식한 핑크, 퍼플, 그린 컬러의 상품으로 구성됐으며 ‘브리티쉬 섬머타임’은 세련된 포크스타일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한선희 기자 sunnyh@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