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기업]대흥섬유기계
‘원사개발 기술지원센터’ 설립3종 3합에서 8합까지 다양지원
2002-05-30 양성철
섬유고급화를 추구하는 대흥섬유기계(대표 정진환)가 지난 19일 ‘원사개발 기술지원센터’를 오픈했다.
경기도 포천군 소홀읍에 ‘원사 개발 기술지원센터’를 오픈한 대흥섬유기계는 의정부 및 경인북부지역의 편물 및 직물생산업체의 원사기술개발을 지원하여 의류생산업체의 품질고급화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포천군에 새로 설립한 기술지원센터는 2억원을 투입, 고속와인더 1대, 인터레이싱 1대, 컴퍼지트 커버링 1대, 컴바인 트위스터 1대등 모두 4대를 운영하면서 고객들이 개발하고자하는 원사 개발방법을 지도한다.
지원센터에서 가능한 원사개발은 2종 2합부터 4합 또는 3종3합에서 8합까지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쉐타용 원사는 3종 3합에서 6합이 대부분이나 대흥은 특수가공으로 8합까지도 개발가능하다.
대흥섬유기계의 한창수 이사는 “실의 꼬임을 어느 정도 푸느냐에 따라서 제품의 차이가 발생하는데 여기에 몇 가지 원사와 복합 가공하는 것을 덧붙이면 제품의 품질을 수만가지로 다양하게 개발할 수 있다”며 다른 회사가 흉내낼 수 없는 자기회사만의 제품을 개발하는데 노력하면 얼마든지 시장개척이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컴바인트위스터는 TPM(TWIST PER METER)조절을 기어 방식에서 전자제어방식으로 전환한 시스템이다.
따라서 이 기종은 전자제어 방식에 의한 첨가 기능으로 TAKE UP부가 스텝운동을 할 수 있으므로 합연, 합연 & 커버드, 더블 커버드, 싱글커버드 등 다양한 작업이 가능하여 LOOP 얀, BALL 얀, FANCY 얀, 등의 특수 의장사류를 생산 가능하다.
특히 물성이 서로 다른(이수축혼섬사) 2∼3 종류의 실을 연수, 연방향을 서로 다르게 또는 같게 합연, 및 커버링을 할 수 있어 고부가치성 있는 다양한 복합가공사를 개발, 생산할 수 있다.
아울러 이 기종으로 생산된 원사를 사용할 경우 RPM을 1만3천까지 올릴 수 있어 작업생산성도 향상된다.
/양성철 기자 scya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