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기업] nSF
F/W ‘바닐라비’·내년 ‘엘르골프’런칭패션 전문기업 발돋움…시장선점 가속화
2002-05-30 한선희
nSF(대표 김창수)가 캐주얼 라이프스타일을 주도할 패션전문기업으로 나서고 있다.
올 상반기 신규브랜드 ‘에이엠하우스’를 선보여 포스트(post) 이지캐주얼 시대를 알린 nSF는 F/W에 여성영캐주얼 ‘바닐라 비’를 전격 런칭, 시장선점을 가속화한다.
이어 내년 상반기엔 젊은 여성층을 공략할 골프웨어 ‘엘르골프’ 런칭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창수 사장은 캐주얼 감성을 기조로 동적인 패션을 추구해온 nSF의 노하우를 발휘, 캐주얼화가 급진전되고 있는 소비자 마인드를 리드하겠다는 의욕을 다지고 있다.
-올들어 nSF의 신규런칭이 활발한 이유는?
▲현 사회가 산업사회서 정보사회로 이전하면서 패션영역에서도 뚜렷한 변화가 읽어지고 있다.
사회 부가가치 창출의 중심에 여성의 감성이 주도한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패션이 사람들의 사회에 대한 태도를 만든다’는 점에서 여성에 대한 태도를 추구하는 패션이 nSF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고 하겠다.
이러한 변화에 적극 대응키위한 새로운 시도로 신규 ‘바닐라 비’와 ‘엘르골프’를 계획했다.
-’바닐라 비’가 영캐주얼 시장 진입을 위한 전략은?
▲‘바닐라 비’는 동적인 감성을 기본 개념으로 설정해 출범한다.
백화점이 그동안 X세대를 통해 발전해왔다면 이제는 새로운 N세대의 등장이 패션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측된다.
‘바닐라 비’는 N세대의 자유감성과 퓨전문화를 공략, 여성스럽고 섹스어필하는, 트랜드가 있는 영패션을 제안한다.
수트개념이 중요치 않을 정도로 ‘바닐라 비’는 새로운 착장법을 통한 새로운 룩을 제안한다는 것이 기본 전략이다.
-’어바우트’나 ‘에이엠하우스’에 대한 평가는?
▲‘어바우트’는 남성복 시장서 자유스런 멋을 제안해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고 ‘에이엠하우스’도 패셔너블한 이지캐주얼에 대한 소비자 욕구를 확인했다.
-향후 계획은?
▲‘착한 생각’이 진정한 경쟁력이라는 말에 공감한다.
nSF는 세상에 대한 진정한 이해와 애정으로 사람과 사회관계서의 패션을 풀어나가겠다.
활동적이고 자유스럽고 멋스러운 옷은 여성의 태도를 당당하게 만드는 것이라 생각하며 이는 돈 버는 것 뿐 아니라 패션전문사로서의 사회에 대한 기여가 아닐까한다.
/한선희 기자 sunnyh@ayzau.com
사진설명
신규런칭을 통한 nSF의 사업 활성화가 지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