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업계, 폭염 ‘비치스타일’ 리오더 활기

여름장기화 대비 전략상품 강화

2002-06-05     KTnews
캐주얼 업계가‘서구적인 해변의 여유로움’으로 여름 사냥에 나섰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여름이 길고 더워질 것에 대비해 각 브랜드사가 다양한 핫섬머용 제품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는 것. 이에 서구적인 해변의 여유로움과 낭만적인 느낌을 컨셉으로 한 캐주얼 브랜드들이 매출 호조를 보이면서 시선을 모으고 있다. 어트랙티브 캐주얼 ‘서어즈데이 아일랜드’의 경우 아메리칸 내추럴 컨셉을 기본으로 올 여름 해변에 관련된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이면서 매출 활성화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Sex on the beach’라는 주제로 핫섬머용 카탈로그 제작으로 고객 호응에 부합함에 따라 고객몰이를 전략화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캐주얼 ‘후아유’는 ‘캘리포니아 티 페스티벌’을 통해 도심에 캘리포니아 붐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 매장에 파라솔과 비치의자, 서핑보드, 샌들, 야자수 등의 디스플레이로 말리브 비치의 느낌을 고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고. 이에 향후 캘리포니아의 말리브 비치 외에 산타모니카 비치 등을 소재로 한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하는 등 올 여름 매출 극대화를 모색하고 있다. “윤달이 있어 여름이 길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경기 회복 조짐과 함께 여름 휴가에 대한 관심이 상당할 것이다.”라고 설명하는 업계 관계자는 각 캐주얼 브랜드사가 이에 대비한 다양한 레져 웨어, 소품 및 액세서리 등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문희 기자 chom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