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엔터프라이즈, ‘나인키즈’ 재도약 시도
리뉴얼·아이템특화
2002-06-08 KTnews
나인엔터프라이즈(대표 정진희)가 아동 니트를 전문으로 하는 브랜드 ‘나인키즈’ 리뉴얼을 통해 재도약을 준비한다.
지난 98년 4월에 런칭한 ‘나인키즈’는 기존 할인점, 백화점 모두를 공략하던 방침에서 탈피, 백화점 위주 영업을 전개한다.
이를 위해 디자인, 퀼리티 고급화 및 다양한 아이템 생산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큐트, 모던, 이지 캐주얼을 메인컨셉으로 밝고 경쾌함이 느껴지는 핑크, 블루, 옐로우, 네이비 등 다양한 컬러를 사용하는 ‘나인키즈’는 이번 재런칭을 통해 고품격·합리적인 가격대 아동복을 제시한다.
특히 타 아동 브랜드에서는 제시되지 않은 니트를 다양한 스타일로 출시, 경쟁력을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시즌부터 천연 울, 코튼과 같은 고급소재를 사용한 니트와 독특한 워싱이 가미된 데님을 전개, 감도있는 컨셉을 연출하고 있는 ‘나인키즈’는 가격대를 20-30%까지 상향조정함으로써 백화점 전문 브랜드로의 입지를 확립하고 있다.
현재 LG구리, 평촌 뉴코아, 대전 세이, 청주 흥업 등 신규 4개점과 부산 리베라에서 순조로운 매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
나인 엔터프라이즈는 영업부를 대폭 확장, 올 F/W까지 5개점을 더 오픈하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리뉴얼을 통해 백화점 전문 브랜드로 새롭게 태어나는 ‘나인키즈’는 전문화된 아이템, 차별화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그 입지를 확립할 계획이다.
/ 안윤영 기자 sky@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