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사]실버크리너

초극세사 이용 크리닝 제품 수출1위99년 설립 어려운 여건속 시장 확대 지속대통령 표창이어 올 1

2002-06-09     양성철
초극세사 전문기업 실버크리너(대표 권학종)가 수출시장확대로 마이크로화이버를 이용한 크리닝제품 분야수출1위를 기록하는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시장확대를 계속하고 있다. 실버크리너는 1997년 설립, 만4년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초극세사 수출 분야에서 수위를 차지했으며 작년 한해 우수 수출상품상 수상 및 대통령표창에 이어 올해 목표인 100억원대 진입 또한 무난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버크리너는 ISO 국제규격 인증 획득 추진 등 다각적인 방향에서 더욱 수출의 증대를 꾀하는 것은 물론이고 올해를 본격적인 국내시장 진입의 원년으로 삼아 그간 유럽과 미주 및 일본 시장에 주력해왔던 역량을 내수시장확대로 모으고 있다. 실버크리너는 초극세사의 고흡수성과 고흡착성등을 이용한 청소용품 및 목욕, 주방용품등을 생산하고 있다. 아직까지 사용범위가 많이 국한되어 있는 마이크로 파이버는 면이나 기타 섬유에 비해서 국내에서는 낮선 용어이기는 하지만 그 효용과 잠재력은 무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크리닝 섬유의 대표격인 면이 갖는 여러 가지 한계점을 마이크로 파이버가 충분히 보완하고도 남기 때문에 유럽등 선진국에서는 면제품 크리닝시장이 마이크로화이버제품으로 대체되고 있다. 마이크로 파이버는 한 가닥이 면의 굵기의 100분의 1에 지나지 않는다. 그만큼 가늘어짐으로서 늘어난 내부공간 때문에 흡습 성능의 향상을 가져오게 되고 일반섬유보다 수십 배나 많은 섬유가닥은 이물질을 흡착하기에는 최적의 구조이다. 여러 가지 과정상 기존 제품에 비해 다소 고가이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흔히 쓰는 천 형태의 크리닝류와 행주는 이미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실버크리너는 올7월을 본격적인 국내시장제품 출시시기로 잡고 있는데 기존의 제품들을 여러 각도에서 분석 장점을 극대화시킨 제품들과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첨가된 제품들이다. “아직까지는 틈새시장의 개념일수도 있지만 시장이 무르익는 시점에서 보면 커다란 주류시장의 하나로 성장 할 것입니다. 그때 실버크리너가 그 맨 앞에 기억되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하며 “우리 나라에는 크리닝 제품이나 목욕용품 같은 일상 잡화의 대표격 이랄 만한 브랜드가 없습니다. 궁극적으로 크리닝 제품 목욕용품 하면 실버크리너 가 떠오르게 하는 것이 현재 우리의 가장 실천적인 목표이고 또한 우리의 비전”이라고 권학종사장은 강조한다. 이를 위해 실버크리너는 국내영업부의 구조적 조직화 및 전문화 작업에 착수했다. OEM 방식의 수출에 주력해 오던 구조를 국내영업 활성화를 위한 자체 전산망의 구축과 전문인력 투입 등을 통해 하나하나 틀을 잡아 나가고 있다. 국내영업을 위한 전용생산 라인의 확보 및 품질 유지향상을 위한 관리 체계의 도입을 시도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 13개인 대리점 망의 확대를 위한 투자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배송체계도 구축했다. 이미 일부 특화된 시장에서 실버크리너의 ‘실버리안’은 제품력을 바탕으로 나름대로의 브랜드화에 성공을 거두고 있다. “나로부터 시작하여 정상에서 함께 하자”라는 사훈에서 알 수 있듯이 실버크리너가 생각하는 가장 큰 자산은 인간이다. /양성철 기자scya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