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류산업협회(대표 김운렴 www.kaia.or.kr)가 섬유수출기관으로는 처음으로 EIP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6월 중순부터 본격서비스에 들어간다.
이번 서비스는 금년 1월부터 5월말까지 5개월 간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B2B 솔루션 전문업체 매트릭스2B(대표 곽종훈 www.Matrix2B.com)가 회원사관리를 위한 CRM시스템, 수출승인 서비스, 정보 DB컨텐츠, 내부의 ERP시스템을 웹사이트에서 통합·구축했다.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모든 프로그램과 정보자원을 웹사이트에서 통합하는 EIP의 개념이 한국의류산업협회의 경우, 수출승인 등 공공서비스 등 주업무 및 회원사 관리가 프론트단에 배치된다.
한국의류산업협회는 이 시스템을 통해 수출입종합 서비스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협회의 주요서비스인 수출승인, VISA발급 서비스를 자동화하여, 회원사가 직접 협회까지 방문해야 했던 불편함을 해소하고 인터넷을 통해 수출승인, VISA발급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수출입 무역정보 통합DB 구축으로 이제까지 문서에 의존하던 수출입 무역정보 서비스가 자동화됨으로써, 회원사는 섬유쿼터 및 국별 품목별 수출입 현황 등을 실시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한편 회원사 및 생산공장을 자동관리하는 CRM시스템을 통해 600여 회원사를 비롯한 2만5천여 업체에 달하는 커뮤니티(2001. 6월 현재 24,747업체 가입)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도 가능하다.
매년 정기적으로 문서형태로 처리했던 ‘섬유실태 조사업무’를 웹사이트를 이용하여 분석 조사함으로써 CRM의 활용도를 높였으며, 이를 ERP시스템과 연동하는 등 ‘e비즈니스 인프라 구축’으로 업무프로세스의 자동화 및 효율성이 강화된다.
한국의류산업협회는 이 시스템을 통해 국내 섬유수출업체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이를 통한 국내 섬유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는데, 이는 2005년 쿼타폐지 등 점점 강화되고 있는 섬유무역 자유화에 대비하는 섬유업계 정보정책의 일환이다.
/양성철 기자 scya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