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기업]파드리지오, S.S 엔터프라이즈

인지도 확대 통한 ‘면세점’ 공략

2002-06-13     황연희
섬유잡화브랜드 ‘파드리지오’를 전개하고 있는 S.S ENTERPRISE(대표 박소진)가 유통망 확대를 통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전력할 방침이다. 잠실롯데 면세점 외 호텔 신라, 워커힐, 제주신라, 부산롯데, 인천공항 롯데면세점에 이어 ‘파드리지오’는 올해 안에 소공동롯데와 김해공항, 인천공항 관광공사 면세점으로 판매망을 확충할 예정이다. 내셔널 브랜드로서 면세점 위주의 판매를 하고 있는 ‘파드리지오’는 6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년 대비 60% 신장을 보이며 성장세를 타고있다. 파드리지오는 숄, 스카프, 넥타이, 파시미나, 란제리 등 실크를 소재로 하는 섬유잡화 토틀 브랜드. 국내 소비자 취향보다는 외국인 관광객의 테이스트에 맞춰 기획되고 있는 ‘파드리지오’의 최대 고객은 일본인이다. 스카프의 유일소재 였던 실크에서 벗어나 VELVET, WILD FUR, FAKE FUR 등 독특한 소재를 이용, 패셔너블한 고감도 브랜드로서 차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전통문양을 응용한 디자인을 스카프에 접목,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작업을 할 예정이다. ‘파드리지오’는 귀족을 뜻하는 이태리어로 이태리풍의 고급스럽고 엘레강스한 감성을 추구한다. 가격대는 실크스카프 40-80달러, 실크 넥타이 30-40달러, wild fur를 이용한 숄은 300-400달러대이다. /황연희 기자 y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