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브랜드 뉴페이스]씨엔아이패션시스템, 파지오

‘파지오’ 인텔리전스 뉴커리어 출범수익성 ‘뉴비즈’ 창출

2002-06-13     한선희
씨엔아이 패션시스템(대표 조충배)의 ‘파지오’가 미래지향적이고 인텔리전트한 뉴커리어브랜드로 올추동 출범한다. 지난 92년 코오롱서 선보였던 캐릭터 브랜드 ‘파지오’가 코오롱 여성복 사업부 인력들이 독립하면서 씨엔아이 패션시스템을 설립, 코오롱과 상표독점 사용권 계약을 체결하고 리런칭하게 된 것. ‘파지오’는 도회적이고 지적인 감각의 전문직 여성, 커리어 마인드를 가진 미씨를 겨냥, 고급스럽고 완벽한 실루엣의 정장과 단품 코디네이션을 제안한다. 메인 타겟은 28세서 32세의 뉴커리어우먼. 클래식과 모던의 유기적인 특성을 담아 디테일의 응용을 통한 포멀 패션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다. 탁월한 감각의 테일러링, 고감도 엘레강스 룩, 편안하고 절제된 슬림 라인 등이 스타일의 키워드. 고감도 고품질, 합리적 가격대로 대리점 상권의 틈새시장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즉 대리점 상권의 가격대에 하이퀄리티의 상품으로 승부한다는 것. 수익 창출을 핵심으로 ‘파지오’는 뉴비즈니스모델을 선보인다는 의욕을 다지고 있다. 이와관련 철저한 아웃소싱을 기반으로 물류, 디자인, 패턴 캐드 등의 전문화와 비용절감을 도모하고 있다. 본사는 영업부를 중심으로 백화점과 대리점 영업을 이원화 전개한다. ‘파지오’는 최상의 봉제 품질을 자랑하는 중국 대련의 삼전산업 공장서도 생산이 이뤄진다. 판매호조 상품의 경우 10-15일내 재생산이 가능, 최상의 안정적인 상품 공급을 전략화하고 있다. 정상급 품질 유지에 주력하며 수트 기준 2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대를 전략화했다. 아이템별 중심 가격대는 자켓이 14만9천원서 17만9천원, 팬츠가 8만9천원서 10만9천원, 스커트 6만9천원서 8만9천원, 블라우스 6만9천원서 8만9천원, 니트 4만9천원서 8만9천원, 원피스 14만9천원서 19만9천원, 하프코트 19만9천원서 25만9천원, 롱코트 22만9천원서 28만9천원 등. 가두점의 경우 점주의 니즈에 발맞춰 컨셉이 중첩되지 않는 타 브랜드와의 멀티샵 운영도 지원한다. / 한선희 기자 sunnyh@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