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전문학원 현주소]⑥ 유형액세서리디자인학원

소재기획서 제품제작까지 총망라각종 국제전 출품·수료후 전원취업 보장

2002-06-13     KTnews
유형액세서리디자인학원(원장 오정순)은 90년에 개원, 의류를 제외한 나머지 잡화 디자인에 관련된 전문인을 양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실기 위주의 교육 커리큘럼으로 소재기획부터 제품 제작까지 가능한 전문 디자이너를 양성하는데 포커스를 두고 있다. 이에 수료 후 곧바로 브랜드 런칭도 가능하도록 교육하기 때문에 업체서도 유형 졸업생을 선호하고 있다.” 라고 설명하는 오정순 원장은 잡화 디자이너를 필요로 하는 업체가 많아짐에 따라 제대로 된 교육을 할 수 있는 양성기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형액세서리디자인학원은 금속디자인, 구두·가방·핸드백 디자인, 지갑 및 벨트 등의 디자인 등 각종 잡화 디자인 과목을 개설, 이론과 실기를 집중 교육하여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디자이너를 양성하고 있다. 기간은 토틀 디자인학과의 경우 1년, 액세서리 디자인 또는 구두·핸드백 디자인학과는 6개월 단기 과정으로 마련돼있다. 또한 국제적인 감각을 키우기 위해 꾸준히 해외 전시도 견학하고 국제 공모전에도 출품해 수상하는 등 실력 배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 수료 후 전원 취업을 보장하고 있을 뿐 아니라 후 뉴욕의 F.I.T, 밀라노 ARS 구두 디자인 학교, 영국 BATH Design College 등으로의 유학을 추천해 주는 등 각종 특전을 부여하고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모조 장신구에 있어서 국내 경쟁력과 수출량은 세계 최고였지만 임금 상승 등의 여건 변화로 최근 액세서리 제작이 중국, 필리핀, 베트남 등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이에 국내 디자인력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는 길만이 국내 액세서리 산업이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이라고 오 원장은 덧붙였다. /조문희 기자 chom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