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견직연구원, 시제품 개발 박차
2~3년내 자체 수익 시스템 전환
2002-06-18 KTnews
한국견직연구원(원장 최연홍)이 견직물 시제품 개발센터 설립뿐만 아니라 지역인재 양성, 전문인력 활용으로 명실상부한 실크업체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기획조정실, 연구사업부, 신제품개발부로 구성된 한국견직연구원은 생산기술연구, 보급, 기능인력 양성, 시제품 개발지원을 통해 지역경제와 실크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총 18명으로 이루어진 연구, 기술직 인원은 새로 설립한 시제품 센터를 적극적으로 활용, 자체 연구와 함께 업체와 공공기관의 위탁연구도 함께 전개한다.
다양한 기계, 기술을 전문화함으로써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자본력이 열악한 실크 업체를 지원, 수출 활성화를 도모한다.
전문적이고 복잡한 실크 샘플을 제작, 업체들은 생산에만 전담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는 것.
연구원의 시제품 개발비는 일반 업체에 비해 1/3-1/4수준이며 1주일 안에 완벽한 샘플을 생산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업체가 요구하는 완벽한 상품을 생산한다는 것도 큰 강점.
한국견직연구원은 향후 2-3년내 모든 시설을 완비, 정부지원이 아닌 자체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 안윤영 기자 sky@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