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지, 기발한 아트마케팅 ‘주목’
온·오프 통합…매출 활성화
2002-06-16 KTnews
기발하고 톡톡튀는 마케팅으로 업계의 관심대상이 되고있는 쌈지(대표 천호균)가 사이버 브랜드매장을 강남역에 오픈하면서 매출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싸이버 브랜드는 이놈, 이지, 오디로 3가지 각기 다른 life style을 구성하여 쌈지의 품질면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가격은 만족스러운 중저가로 소비자에게 다가설 방침이다.
지난 2일 오픈한 싸이버 브랜드샵은 “명품 이미테이션보다는 내셔널 브랜드가 좋다”는 개념을 받아들인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쌈지의 인터넷 방송국(www.ssamzie.co.kr)에서는 쌈지제품 벼락세일, 쌈지+쌈넷 모션그라픽스 공모전, 쌈지 사운드 숨은 고수찾기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꾸준히 마련되고 있다.
쌈지는 ‘예술이 브랜드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는 신념으로 소비자들에게 가깝고 가볍게 다가갈수 있는 예술을 지향, 상품과 예술의 장벽을 부수는 아트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임옥상, 조덕현등의 작품사진을 이용해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시키는 아트광고 프로젝트와 영상, 퍼포먼스, 페인팅이 가미된 형식으로 기존의 패션쇼 개념을 뒤엎는 쌈지 아트쇼, 언더 그라운드 음악인들을 지원하는 팝프로그램등으로 꼽을 수 있다.
쌈지만의 감각경영은 대중과 멀게 느껴지는 예술을 끌어당기고 쌈지매니아들을 탄생시키면서 탄탄한 발판을 마련해가고 있다.
/윤혜숙 기자 sooki@kt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