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신규브랜드 탄생 ‘러시’

합리적 가격·고감도 중시

2002-06-18     김임순 기자
하반기에도 신규캐주얼 브랜드 탄생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리뉴얼이나 직수입 형태로 전개될 캐주얼브랜드들은 감도는 훨씬 높이면서 가격 대는 중고가대를 지향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올 가을 남성지향의 유니섹스 캐주얼로 리 런칭 하는 ‘보이런던’은 아메리칸 스타에서 새롭게 선보일 방침이다. 이미, 브랜드 사업부 구성과 인원 특히 전문인력을 갖추고 자체 품평회를 마친 이 회사는 ‘보이런던’의 오리지날 이미지를 적극 강조한다는 것. 또 가격대면에서도 거품을 제거한 합리적이면서도 감도를 중시한 중고가 대의 정책을 고수한다는 방침이다. 삼도물산의 ‘미스씩스티’는 삼도의 캐주얼웨어 브랜드 전개에 대한 전문성과 패션브랜드사업의 전문적인 노하우를 발휘 새롭게 펼쳐 보인다는 전략이다. 영캐주얼 라인으로 전개될 ‘미스씩스티’는 이태리 직수입 브랜드로 탄생시켜 점차 라이센스 비중을 강화할 계획이다. 브랜드 오리지날리티를 강조하면서 이국적인 패션성과 국내 트렌드를 적극반영 새로운 패션사업 확대 의지로 펼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또 성욱섬유에서 전개되는 이태리 직수입브랜드‘쿠바리브레’는 아시아 5개국에서 동시 전개된다. 쿠바의 독립정신과 젊은이의 열정이 담긴 ‘쿠바리브레’는 스포츠와 댄스이미지가 반영된 어번 스포츠 캐주얼웨어다. 성욱섬유는 브랜드 탄생부터 데님라인 만은 국내 라이센스로 생산 판매되며 특유의 라인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하반기 탄생될 이들 신규브랜드들은 현재 전개되는 이지캐주얼브랜드들의 식상함을 한꺼번에 탈피하게 할 수 있을 ‘엽기적’‘고감도’의 라인이라고 강조 이슈가 되고 있다. /김임순기자is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