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 불황탈출, 태스크포스팀 출범

19일 관계자 34名 1차회의…대응책 마련

2002-06-20     김영관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만성적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내고 있는 대구경북섬유산업이 돌파구 마련을 위한 기동타격대(Task Force Team)를 출범시켰다. 19일 대구경북견직물조합(이사장 하영태)은 산자부, 대구시, 전국단위 섬유단체, 대구경북섬유단체, 연구소, 업계대표등 관계자 34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섬직물 불황대책 1차회의”를 갖고 구조적 불황에 허덕이고 있는 대구경북 섬유산지의 애로를 타개할 “태스크 포스팀”을 구성했다. 태스크 포스팀은 산자부, 대구시, 경북도, 연구소, 단체, 업계가 총망라, 14명으로 구성됐으며(명단) 향후 불황을 타개할 과제를 도출하고 대응책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산자부와 대구시, 경북도등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와 섬유단체, 연구소등은 태스크 포스팀의 활동을 적극 지원키로 함에따라 앞으로 태스크 포스팀의 가동방법에 따라 불황타개의 실마리도 찾을수 있을것으로 내다보인다. 이날 불황대책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애로사항과 불황탈출을 위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내놓았으며 그중 △무분별한 중고기계수입 △외국인 연수생 제도개선 △부도업체 재가동규제(덤핑조장) △유사품목의 과당출혈경쟁 방지 등을 시급히 해결해야할 과제로 지적했다. 태스크 포스팀은 지난 4월17일 장재식 산자부장관 초청간담회에서 공식제기, 5월30일 산자부가 이를 수락, 6월중 세차례의 일정협의 과정을 거쳐 이날 1차 대책회의에서 발족됐다. /김영관기자 yk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