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터내셔날, 패션액세사리 시장 확대 가속`
‘BCBG’향수·시계·보석·가방류 사업 진출 선언
2002-06-23 김임순 기자
국내패션계를 강타하고 있는 직수입 악세서리류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국내 중견브랜드들의 서브브랜드 사업확대를 강화하고 있어 주목된다.
트레디셔날 캐주얼 ‘BCBG’의 수인터내셔날(대표 최택)은 최근 브랜드 토틀화를 선언하고 서브라이센스 혹은 직접 전개를 목표로 향수 시계 보석 가방류 등 패션 잡화류 사업에 본격 진출키로 했다.
라이프스타일의 다변화에 대응한 토틀코디네이션 상품에 대한 수요자 니즈에 적극 부응한다는 의지로 전개될 수인터내셔날의 패션 잡화류 사업은 현재 젊은 층을 대상으로 꾸준한 증가세에 있다.
연간 시장규모가 향수는 500억-600억 원, 시계는 100억 원 대로 추정돼 보석류, 가방 및 구두류를 포함 엄청난 규모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패션잡화류 시장은 의류의 부속브랜드가 아닌 독립브랜드로 활발히 전개되고 있어‘BCBG’의 고유 컨셉을 매개로 의생활 전반에 걸친 니치 마켓을 공략해 나간다는 것.
‘BCBG’는 트레디셔날 감성을 이해하고 즐기는 기존고객을 비롯, 20대 초반의 신규고객을 흡수하기 위한 신 감각을 일부 수용한다.
또한 CLASSIC& MODERN, SPORTY &LUXURY를 브랜드 키워드로 제안했다.
이를위해 ‘BCBG’는 기존 사업부외 라이센스 사업부를 별도로 구성 2개의 사업부로 이원화 시켜 최근 전문인력을 영입, 사업확대에 나섰다.
라이센스 사업부문은 원료나 제조과정 및 검수에서 전문성이 요구되는 시계, 향수, 보석류는 전문업체에 대행키로 하고 완사입 판매형태를 추진하고 있다.
또 가방류와 구두류는 직접제조 판매키로 하고 볼륨화를 시도하고 있다.
/김임순 기자is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