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산업용섬유기술연구센터, 변성원 박사
“개발·평가가 동시 진행되는 센터로…”산업용섬유기술연구센터 본격가동
2002-06-30 양성철
‘산업용섬유기술연구센터’가 이번 7월부터 본격 가동된다.
정부의 산업용 섬유개발 지원정책에 따라 서울대와 생기원이 산업용 섬유전문기술연구센터유치를 놓고 2차에 걸친 유치전을 벌인 결과, 생기원이 연구센터 유치에 성공한 것.
생기원이 ‘산업용섬유기술연구센터’ 유치에 성공한 것은 지난 92년부터 거슬러 올라간다.
생기원은 92년에 중기거점과제로‘비의류용 섬유개발’과제를 추진했으며 95년에는 중기거점과제로 5개년 사업으로 확대했다.
이후 비의류용섬유를 계속적으로 확대발전시켜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껴 생기원의 지속사업으로 추진하여 금년초 산자부가 ‘산업용 섬유원년 선포’를 하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산업용 섬유 기술연구센터’유치에 성공한 생기원 섬유소재신뢰성평가센터 변성원소장을 만났다.
-‘산업용섬유 기술연구센터’의 유치소감은.
▲사실 산업용 섬유라는 명칭자체가 너무 광범위하다.
산업용섬유중 특화된 것을 개발, 투자한다는 것이 더 적합한 표현일 것이다. 따라서 명칭도 서브타이틀을 새롭게 정해야 할 것이다.
연구와 평가가 같이 움직이는 조직이 돼야 이상적인 것이라 생기원의 ‘섬유소재신뢰성 평가센터’가 함께 참여해 개발과 평가가 동시에 진행되는 연구센터로 만들고 싶습니다.
-연구소의 규모는
▲수원대에 1천3백평규모로 설립되며 연구소는 3백평, 파일럿생산설비가동이 1천평규모로 운영될 것입니다.
-산업용섬유 협회설립계획은.
▲업계가 필요성을 공감하면서도 쉽게 접근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그러나 연구센터가 운영되면 연구센터컨소시엄에 참여한 업체를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설립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협회설립시 운영방안은.
▲협회설립보다는 협의회로 추진할 계획이다.
그 다음 운영이 더 큰 문제인데 기본적으로 운영자금 등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회원의 회비 외에 협회의 기본적인 수익모델이 있어야 하는데 이를 발굴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연구소유치에 서울대화 치열하게 경쟁했는데.
▲서울대와 유치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주위의 사람들에게 ‘산업용 섬유기술연구센터’많이 알려저 홍보효과가 켰다.
서울대와 경쟁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본다.
-앞으로 계획은.
▲ 많은 업체가 산업용 섬유에 대하여 거리를 갖고 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분야에서 조금만 응용하면 산업용 섬유로 전환이 가능하다.
그러나 업체가 방향을 잘 모르고 있는 것을 잘 알려줘 산업용 섬유를 빠르게 활성화 시킬 것이다.
따라서 국내에 산업용 섬유기반이 없는 것이 아니고 강화시키는 것이 연구센터의 주요업무가 될 것입니다.
/양성철 기자 scya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