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도산업, 패션시장 IT 바람
기술정보화 투자 적극
2002-06-30 황연희
서도산업(대표 한재권)이 패션시장의 기술정보화를 위한 발빠른 움직임으로 동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99년 디지털 영상처리기술, 디자인 CAD 도입 등 ‘QR시스템’ 실시로 중소섬유업체 기술경진대회서 산업포장을 수상한 이래 ‘서도디자인 기술연구소‘를 통한 디자인 개발로 정보화 시대에 맞춰 신속한 행보를 하고있다.
또한 지난해는 자카드 직물에 대한 디지털 영상처리기술을 개발해 손수건·스카프에 접목시켜 소비자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고, 수출경쟁력 향상에 기여한바가 컸다.
“제직, 염색가공, 봉제포장, 디자인 기술 연구소 등의 시설을 갖춰 전 공정을 자체 해결하고 있어 기술 향상과 디자인 개발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계되어 생산 시간 단축 및 앞선 디자인을 선보일 수 있었다.”라고 관계자는 설명. 서도산업은 하반기 스카프와 머플러 쪽에 더욱 주력해 다양한 기술을 접목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손수건 ‘닥스’ ‘피에르가르뎅’ ‘아놀드파마’ 등을 전개 48년 역사를 가지고 있는 서도산업은 그 노하우를 바탕으로 96년 스카프 ‘레노마’와 ‘피에르가르뎅’을 전개하면서 스카프 시장에 활력을 불러 일으켰다.
철저한 전문화와 차별화를 통해서 연간 매출 120억을 달성, 빠른 안정세를 이루었고 스카프 전개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황연희 기자 y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