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난찌’ 남성 TD 입지 강화
올봄 런칭…안정화 단계 돌입
2002-06-30 KTnews
인난찌(대표 김재호)의 ‘인난찌’가 올 하반기 남성 트래디셔널 브랜드로서 입지를 굳힌다.
지난해 봄 런칭해 판매 저조를 보였던 ‘인난찌’는 F/W에 60% 이상의 판매율을 보이는 등 어느 정도 안정화단계에 들어섰다.
반면 여성상품 판매가 저조해 올 상반기부터 여성상품을 기획하지 않고 남성 라인의 트래디셔널 브랜드로서의 위상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폴로’, ‘헨리코튼’, ‘빈폴’, ‘올젠’ 등의 트래디셔널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 상품력 강화가 우선이라고 분석하고 있는 ‘인난찌’는 전체 물량의 30%를 이탈리아 OEM 생산으로 진행한다.
아이템은 이탈리아가 경쟁력 있는 니트이너와 점퍼류 등.
특히 OEM생산 제품들은 블랙라벨 라인으로 따로 분류돼 브랜드 고급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 하반기 ‘모던하게 재해석된 트래디셔널(Classic Modernity)’과 ‘과거에 대한 향수(Rustic&Modern Ethnic)’를 테마로 트래디셔널 제품을 50%, 피트를 가미한 캐릭터 제품을 30%, 고객 테스트 차원의 트렌디 제품을 20% 구성할 계획인 ‘인난찌’는 점퍼와 자켓류를 주력아이템으로 설정하고 판매 활성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조문희 기자chom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