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매장]제미유통, 액세서리 멀티 샵 ‘세구에’ 탄생
베네통·시슬리 통합
2002-06-30 황연희
제미유통(대표 김현린)의 ‘베네통’과 ‘시슬리’가 복합매장인 ‘세구에(SEGUE)’로 재탄생해 액세서리 시장에서 ‘멀티화’ 바람을 일으킬 전망이다.
월마트나 넥스토어 등 유통시장의 ONE-STOP 쇼핑구조로의 변화에 발맞춰, 제미유통도 기존 단독 매장으로 운영되었던 베네통과 시슬리를 합쳐 ‘세구에’라는 복합매장을 탄생시켰다.
한 곳에서 여행가방뿐만 아니라 여성용 가방, 캐주얼 가방 등을 한꺼번에 구입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가진 가방 토틀 매장을 만들겠다는 의도다.
명동점 과 연신내점을 시작으로 7월 중순까지 전국 베네통과 시슬리 매장을 ‘세구에’ 매장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To be continue’라는 의미의 이태리어 ‘세구에’는 새로운 제품과 이미지, 새로운 성공을 끊임없이 추구한다는 제미유통의 포부가 담겨있다.
세구에 매장에는 베네통 및 시슬리 여행용가방, 여성용가방, 구두, 지갑, 우산, 양말 등 다양한 제품이 선보일 예정.
기존의 합리적인 가격대를 유지하면서 좀더 고품질의 상품과 디자인으로 합리적인 소비자의 구미를 돋굴 방침이다.
“다년간 전 세계 시장에서 쌓아온 기획력과 영업력으로 액세서리 패션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는 ‘세구에’가 될 것이며, 지속적인 제품개발과 혁신을 추구하는 리딩브랜드로서 자리 매김 할 것이다.”라고 설명하는 제미유통이 액세서리 시장의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기대된다.
/ 황연희 기자 y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