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업계, 세일보다 사은행사 ‘효과’기대
백화점 정기세일 맞춰 이벤트등 준비
2002-06-30 KTnews
좀체 세일을 않는 유아업계가 이 달 초부터 전개되는 백화점 정기세일에 발맞춰 다양한 할인행사 및 브랜드 사은품 증정을 실시, 매출 활성화를 도모한다.
백화점 정기 세일 전에 브랜드 가격인하를 전개, 세일기간 중 최대 매출을 올리는 아동 브랜드와는 달리 유아복은 고품격을 표방하며 거의 세일을 하지 않는 편.
현재 대부분 아동복이 20-30%까지 브랜드 세일을 실시하는데 비해 유아복은 가격인하 대신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 백화점 정기 세일을 준비하고 있다.
부분적인 가격인하를 단행하거나 일정금액이상에서 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하는 등 판매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는 것.
‘아가방’은 출산준비물 40만원이상 고객에게 아가용 소파를, ‘베이비부’는 정기세일 기간동안 15만원 이상에게 물병을 증정할 계획이다.
‘베이비 헤로스’는 지난 6월 15일부터 7월 31일까지 탄생 4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출산준비물에 한해 10-40% 가격인하를 실시한다.
‘압소바’는 이 달 22일까지 10-20%, ‘해피랜드 프리미에’는 20% 세일을 전개한다.
이러한 브랜드에 반해 ‘쇼콜라’ ‘파코라반 베이비’는 노세일을 단행,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시킬 방침이다.
유아업계 관계자들은 이러한 다양한 이벤트, 사은행사를 통해 매출 극대화를 실현, 올 상반기 여름 상품 판매에 박차를 가한다는데 중론을 모으고 있다.
/ 안윤영 기자 sky@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