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 흡한속건성섬유 ‘Coolever’ 출시
2002-07-05 KTnews
휴비스(대표 조민호)가 고기능성 섬유인 ‘Coolever’를 개발, 본격 양산에 돌입한다.
동사는 지난 2일 원사의 단면이형화를 통해 수분을 빠르게 흡수 할 수 있는‘Coolever’를 개발, 이달초 양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흡한속건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국내외 화섬업체들은 흡한속건형 시장(듀폰‘쿨멕스’, 효성‘에어로쿨’, 코오롱‘쿨론’, 성안합섬 ‘쿨스타’)을 선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휴비스가 도전장을 낸 것.
휴비스 관계자는“‘Coolever’는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신속히 방출함에 따라 스포츠 웨어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십자형의 이형단면을 통해 수분 이동이 용이하며, 차후 기존 개발된 POY-DTY를 이용한 터치가 아닌 폴리머 개질을 통한 면터치의 효과를 비롯 세섬화, 단면의 고도화까지 개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휴비스는 이번달내에 월 200톤 규모로 양산을 시작할 방침이며, 연 80억원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현재 흡한속건형의 시장규모에 대해서는 어느 업체도 마켓규모를 수치화 하지 못한 상태다.
기능성 섬유 개발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개발되는 흡한속건형의 경우 대부분 니트 중심으로 전개를 하고 있다”며 “시장전개시 최종 상품에 대한 기획을 다양화함에 따라 시장규모 역시 커진다”고 덧붙여 적극적인 마케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이기범 기자 bumco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