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제품관’ 입주율 저조
총5백97개 점포중 60업체뿐
2002-07-04 김영관
대구경북지역에서 생산된 섬유제품의 유통을 활성화시키기위해 마련된 북구 산격동 유통단지내 섬유제품관이 26일 입주를 시작했으나 입주율이 크게 저조, 유통활성화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텍스빌이란 이름으로 입주를 시작한 섬유제품관은 2일 현재 총5백97개 점포중 겨우 60여업체가 입주했거나 입주를 준비중이란 것.
조합측은 분양을 마친 점주에게 입주를 독려하고 있으나 점주들은 다양한 형태의 이유를 들어 입점을 미루고 있는 실정이다.
분양율 역시 아직 90%로 6개월이상 진척을 보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대해 섬유업체 관계자는 “가뜩이나 어려운 시기에 섬유경기까지 바닥을 헤메고 있어 제품관의 활성화는 시간이 걸릴것”으로 전망했다.
섬유제품관은 99년 1월 산격동 유통단지내 부지 1만9천7백43m2 에 지하 2층, 지상 4층등 연면적 6만1천3백44m2 로 건축, 5백97개의 점포를 마련해 놓고 있다.
이중 이불, 침대등 침구류소재는 1층, 사·원단등 지역 주종제품은 각각 2∼3층에서 취급하게 된다.
/김영관기자 yk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