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VS브랜드]SK글로벌, F&K
2002-07-04 KTnews
SK글로벌, 카스피
유지태와 계약 ‘고객몰이’
SK글로벌(대표 김승정)의 ‘카스피’가 인기연예인 유지태를 앞세워 고객몰이에 나선다.
최근 몇 년간 스타마케팅을 지양해 왔던 ‘카스피’는 올 하반기 1년 간 유지태와 계약을 맺고 브랜드 이미지 쇄신에 박차를 가한다.
그동안 올드하고 남성적인 이미지가 너무 강했다고 자체 분석하는 ‘카스피’는 여성 라인 강화로 유니섹스 본래의 브랜드 이미지를 살린다는 계획이다.
이에 젊은 여성들과 30대 주부 층에게 인기가 있는 유지태를 브랜드 모델로 선정하게 된 것.
하반기에는 매체 광고 등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 업그레이드에 주력하고 유지태에 대한 고객 반응이 좋을 경우 내년에는 대대적으로 공격적 스타 마케팅을 전개한다.
F&K 티피코시
박진영 내세워 이미지 변신
F&K(대표 김성운)의 ‘티피코시’가 하반기 인기가수 박진영을 내세운 스타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
‘스태프와 함께하는 스타(Star with Staff)’라는 컨셉으로 스타마케팅을 진행해오고 있는 ‘티피코시’는 서태지, 김건모, 컨추리꼬꼬, 이정현 그리고 상반기 김현정에 이어 올 F/W에는 박진영과 6개월에 1억 계약을 맺은 상태.
‘티피코시’는 인기가수 중심으로 일관된 컨셉을 유지하며 스타마케팅을 진행해 오고 있고 이에 하반기에도 최고 인기가수인 박진영과 계약을 하게 됐다.
박진영을 앞세운 공격적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 레벨 업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라고 김태영 차장은 설명한다.
/조문희 기자 chom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