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섬산협, 어패럴밸리 조성 추진위 구성

7개단체 나서 합의 도출

2002-07-04     김영관
대구·경북섬유 7개 단체가 나서 대구패션어패럴밸리 조성 추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회장 민병오)는 2일 오전 11시 한국섬유개발연구원 3층에서 이사회를 열고 밀라노 프로젝트 핵심사업인 어패럴밸리의 조성을 원활히하기 위해 이같이 합의했다. 이사회는 또 내년3월 개최되는 대구섬유박람회에 협회가 빠져있음을 지적하고 협회 산하 각 조합, 단체가 참여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밖에 이사회는 섬유개발연구원이 추진하고 있는 섬유정보지원센터 사업에 협회가 해외마케팅과 관련한 정부부문을 맡아 추진하는 방안도 안건으로 상정, 우선 사업계획을 제출한 뒤 추진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대구지역 섬유관련단체가 직접 나서 대구시를 향한 이같은 강도 높은 주장을 내세운 것은 드문일로 대구시의 입장 표명이 관심거리로 남아있다. 특히 대구시가 밀라노 프로젝트 추진 주체로 나서 3차년도까지 끌고 온 시점에서 섬유관련단체가 이같이 강도 높은 주장을 하고 있는점에 비추어 향후 밀라노 프로젝트 추진 주체의 민간이양 주장도 제기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영관 기자 yk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