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미국, NTR 체결 임박

현 40-70% 대미관세→4%전후로 급락 전망

2002-07-07     KTnews
베트남의 미국과의 정상교역(NTR)이 올해 내 체결될 것으로 보여 국내 업체의 베트남 진출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베트남과 미국간 정상교역이 이뤄지게 되면 현행 40-70%에 이르는 미국의 대 베트남 수입관세가 평균 4%대로 대폭 인하된다.(★표 참조) 이는 시행 첫해 베트남의 대미 수출액이 8억불 이상 증가 효과가 예상되는 관세 인하 폭이어서 최근 새로운 투자 시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국내 업체의 대베트남 투자현황은 2000년 현재 총 260건에 315억불이 투자가 됐으며 이중 대부분은 봉제산업. 또 베트남은 산업단지내에 활동하는 기업에 대해 법인세 20% 감세와 영업이윤 발생후 1년간 법인세 면제, 연이어 2년간 50%감면의 혜택이 있다. 한편 현지 전문가들은 주요 투자 대상 지역으로 하노이시를 비롯해 호치민시 동나이성등 7여 지역을 꼽고 있다. 인구 235만명의 베트남 수도 하노이시는 중공업 및 경공업이 주요산업 요충지로 호치민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발전속도를 맞추기 위해 급속한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도시다. 또 동나이시는 베트남 산업 공단 밀집지역으로 제조업체가 주로 상주하고 있어 국내 업체의 관심에 대상이 되고 있다. /하태욱 기자 han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