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도레이 새한과 PTN공급계약
신개념 전자상거래 시스템 ‘텍스토피아’수요·공급 예측가능
2002-07-12 양성철
삼성물산이 추진하는 전자상거래 시스템인 텍스토피아가 세계적으로 뻗어가고 있다.
삼성물산 텍스토피아(TEXtopia.com)는 지난 7월3일 ㈜새한 및 ㈜도레이 새한과 PTN에 대한 공식 공급 및 S/I 개발 의향서를 맺은 것.
이로써 삼성물산 TEXtopia는 해외의 S. P. V. 그룹에 이어 국내에서도 새한 그룹과PTN 공급 의향서를 체결함으로써 본격적으로 PTN 관련 영업을 펼쳐 나갈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TEXtopia는 세계적인 viscose fiber 생산 업체인 인도네시아의 P. T. South Pacific Viscose와 동 PTN을 구축을 위해 의향서를 체결하여 구체적인 사업이 진행 중에 있으며 또한 인도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on-line업체와도 의향서 체결을 추진하는 등 공격적인 PTN marketing을 하다.
PTN은 OPEN MARKET PLACE가 갖는 개방성으로 인한 정보의 노출 문제와 계약이행의 미비성 문제를 해결한 신 개념의 전자 상거래 수단으로서 기존 거래선과의 community 구성을 통한 수요 예측, 계약 등의 commerce 기능 및 이를 지원하는 Procurement , Order Fulfillment 기능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PTN의 주요기능으로는 거래선과 수요, 공급 계획을 예측할 수 있는 기능, 계약을 위한 Trading 기능 및 계약 이후에 발생하는 각종 document process를 on-line상에서 처리할 수 있는 fulfillment 기능을 들 수 있다.
특히 on-line의 장점으로 모든 진행 내용이 database화되어 자료 관리에도 효과적이다.
TN은 회사의 입장에서도 비용 절감 효과를 갖고 올뿐만 아니라, 실제 담당자들의 단순 반복적인 업무를 줄여줌으로써 대 고객서비스 향상 및 적기 구매, 판매를 계획하는 등의 고부가가치 업무로의 전환을 구현 할 수 있다.
더욱이 PTN은 현재 업체들이 이미 구축한 Homepage를 활용 할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 있어, 자체적으로 Homepage에 거래 기능 및 기타 부가 기능을 접목하려는 업체에게는 저 비용으로 단기간 내에 효율적인 system을 구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삼성물산 TEXtopia는 지난 7월 10일∼11일 한국 섬유산업 연합회가 주관하고 섬유패션센터에서 개최되는‘섬유산업 SCM 추진 전략 세미나 및 전시회’에 공식 참여하여 PTN 및 섬유 관련 e-business 모델들을 선보였다.
/양성철 기자 scya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