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 M&A펀드, 중앙염색가공 경영권 인수
2002-07-12 KTnews
대우증권이 자문하고 있는 거버너스 사모 M&A펀드1호가 지난 3일 중앙염색가공의 지분을 31.2% 인수 경영권을 확보했다.
대우증권측은 동일방직과 일신방직이 보유하고 있는 중앙염색가공의 지분을 장외에서 49억8천만원, 주당 5만3천3백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상장법인인 중앙염색가공은 직물의 염색가공 전문업체로 지난 67년2월1일 경방의 공동출자 이후 지금의 이름으로 상호를 바꿔 운영되고 있으며 동일방직이 23. 00%, 일신방직이 11.5%의 지분을 갖고 있다.
중앙염색가공은 의정부지역 대지 1만3000평과 건물 7000평 등 모두 350 억∼400억원 규모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으나 유동성 부족으로 어려움 을 겪었으며 보증채무 관계로 영업이익을 내면서도 적자에 시달려왔다.
그러나 보유 부동산의 매각가능 금액만 4백억원에 달하는 등 자산가치가 높아 부동산 매각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성장성이 높은 신규사업에 진출할 경우 1년내에 20%이상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대우증권측은 분석했다.
/백현우 기자 hyunu@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