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FF 지상전]미리보는 서울패션위크

국내 중소패션업체 한자리…신인디자이너 진출 두드러져국내 의류산업의 활성화·QR 유통기반 도소매

2002-07-12     유수연
7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무역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02 S/S 서울 패션위크는 국내 패션관련업체의 대외활동을 위한 기반구축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 아시아 시장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해외 바이어들이라면 그다지 표면에 나타나지 않았던 중소업체들에게 조명을 맞춘 서울패션위크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 SIFF관과 DK관으로 구분되어 있는 행사장중 SIFF관은 외국 패션업체들의 한국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검증된 패션 브랜드들로 전시되며, 여성복과 남성복, 패션 액서사리를 중심으로 한 엘레강스마켓 지향적 카타고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또한 다이렉트 코리아(DIRECT KOREA)관은 국내 의류 산업의 활성화와 QR유통의 장점을 기반으로 도소매 기능을 직접 유도, 판매를 겸할 수 있도록 컨셉형 전시공간으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 이번 서울패션위크에는 SIFF관 (11개 부스), DIRECT KOREA관 (63개 부스), SUB TOTAL 174개부스, 특별전시 FORUM관 20개 부스가 합류하여, 전체 194개 부스의 참여도를 기록하고 있다. 이외에 중국 18개 업체 일본, 인도네시아 , 홍콩등이 참가하여 이채를 띠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지역 패션협회중 전주 패션협회의 한지 패션쇼와 홍콩패션위크에서 전세계 프레스의 주목을 받고 있는 홍콩 디자이너 IKA의 쇼가 준비되어 있어 또다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젊고 다이나믹한 전시형태로 캐주얼 스트리트 패션, 시장의 현재와 전통에서 영감을 얻을 수 있는 패션쇼 이외에 각종 패션쇼관과 세미나, 포럼관, 패션관련 e비즈니스社 등의 참여로 보다 세분화 전문화를 지향하고 있는 02/ S/S 서울패션위크를 미리 본다. 이번 서울 패션위크에 참여하는 업체는 전체적으로 파워플하며 에너지가 넘치는 젊음이다. 내수뿐만이 아니라, 세계무대에로의 기반을 넓히기 위해 첫 번째 관문으로 서울 패션위크를 택한 그룹이 있는만큼, 신선한 에너지가 넘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시참여 부스의 이벤트를 입체적으로 부각시키기 위해 마련되는 패션쇼도 엘레강스 웨딩군에서 무국적 브랜드, 캐주얼과 커리어, 유니폼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는 것이 특징. 디자이너 컬렉션과는 다른, 또다른 패션의 코드를 찾아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듯 하다. <7월 14일> Korea Promotion Group<11:30> SH패션(S.H Fashion) 77년 브랜드 “오르쎄”를 런칭한 SH패션은 서울패션위크에 지속적으로 참가, 그 이름이 알려진 업체. 올해에는 패션벤처 그룹으로 지정되는등, 활약이 가장 기대되는 업체이다. 도시적인 라이프 스타일과 세련된 아름다움을 지향하고 있는 이 브랜드가 선보이게될 메인 컬러는 블랙과 화이트. 올리브 & 브라운의 매력이 두드러진다. 테마는 도시와 자연. 특별한 장식 없이 여성스럽고 세련된 매력을 물씬 풍겨주는 니트에 도회적이고 세련된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하여 니트와 섬유의 절묘한 만남과 모피의 콤비네이션을 추구하고 있다. 니트윈(KNIT WIN) 홍콩, 파리, 일본 등 해외 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하는 KNIT 프로모션업체. 이번 컬렉션에서는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박스형 니트와 몸에 밀착되지 않으면서 SLIM하게 보일 수 있는 실용적인 KNIT로 구성, 니트의 새로운 미의식에 도전한다. 테마는 니트의 풍요로움과 여유를 상징하는 클래식 & 럭셔리. 브라운과 바이올렛의 톤의 메인컬러에 오렌지와 그린으로 세련미를 극대화 시킨다. 전주패션협회<13:00> 한지 패션쇼 가장 지역적이면서, 가장 세계적인 한지패션을 통해 전주패션의 우수성을 어필하려는 전주패션협회의 회원사의 의지로, 제1, 2, 3회 한지패션쇼를 통해 한지가 실생활에서 의복의 재료로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고유 재질의 특성을 이용하여 제작한 예술 의상작품을 통해 한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표현하여 이제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규모의 관심으로 끌어 올려 전라북도의 문화적 성과를 대내외에 알림과 동시에 문화상품으로 개발, 패션 관광소득 증대에 기여하는데 목적을 두고있다. 문은영, 손희정, 오선숙, 권현주, 김은실, 박기영, 신혜영, 위은하, 김경희, 김 진, 박은정, 안 별, 유관순, 김미성, 류보영, 배수정, 양정숙, 유희숙, 윤영아, 임상임, 정연자, 최경순, 최미현, 윤점순, 장윤희, 조진애, 최경희, 현선희, 이옥희, 전양배, 천지영, 최미성, 홍정화, 이운현, 전향란, 최경옥이 참가한다. 오준석 (오준석 부티크) 바이어스 컷과 입체커팅 등 인체곡선을 극적으로, 보다 자연스럽게 드러내며, 바디의 자연스러운 실루엣을 강조하는 의도를 시도하고 있다. 사파리룩을 좀 더 클래식하고 모던하게 이끌어 나가면서 오뛰꾸뛰르가 가지는 럭셔리한 트리밍과 세련되고 절제된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