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홍성인 사장, 다연 에프비에스

4。C, SPA형 여성복 전개 본격화할인상권·대형쇼핑몰·백화점아울렛몰 공략

2002-07-11     한선희
다연 에프비에스(대표 홍성인)의 여성캐주얼브랜드 ‘4。C’가 올하반기를 기점으로 유통다각화 및 인지도 확산에 돌입한다. ‘4。C’는 로드샵 전개로 테스트 마켓을 마치고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구축키위한 장기비전 마련에 나섰다. 홍성인 사장은 향후 여성복 경쟁력은 라이프스타일에 대응할 수 있는 상품력에 있음을 강조, SPA형 여성복 시장 활성화를 예견하고 있다. - ‘4。C’ 대리점만 전개해온 이유는? ▲소비자에게 가격대비 상품의 만족도가 높은 우수한 상품을 제안키위해선 효율차원서 로드샵 운영이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런칭당시 SPA형 숙녀복 매장을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여성복의 로드샵 시장검증 차원서 브랜드를 전개해왔다. 이제는 매출과 상품에 자신감이 붙어 당초 지향하던 바를 실현하기 위한 발돋음을 시작한다. - ‘4。C’의 경쟁력은? ▲연령에 관계없이 비즈니스 마인드를 갖춘 여성들을 겨냥, 활동적이고 감각적인 뉴욕 패션의 스타일을 표방한다. 라이프스타일에 대응할 다양한 아이템 구성이나 ‘모던&내추럴’의 편안하고 세련된 스타일이 소비자에 선호되고 있다. ‘4。C’는 시즌당 300 스타일 이상이 기획되고 이번 여름은 380여 아이템이 전개되고 있다. -새로운 유통 전략은? ▲향후 패밀리 쇼핑문화가 지속 발달될 것을 주목해 할인타운, 대형할인 쇼핑몰, 백화점내 아울렛 몰을 틈새시장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젊은이를 위한 대형 로드샵도 필수적이다. ‘소비자를 위한, 브랜드의 이익창출이 가능한’ 진보적 유통형태는 할인개념을 도입한 상권이나 쇼핑몰 등일 것이다. 향후 가족단위의 소비자들이 쇼핑 문화를 주도할 것이라 생각하며 올들어 해외 SPA 브랜드 직진출이나 국내 할인상권 조성 붐이 새로운 유통의 필요성을 설명해주는 것으로 이해된다. -향후 계획은? ▲우선 직영점 운영을 본격화해 고급스런 인테리어나 브랜드 인지도제고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내년 상반기에는 백화점 유통서 합리적 소비자를 위한 대표 브랜드로 위상정립을 시작할 것이고 ‘4。C’의 강점이 극대화될 다양한 유통채널을 개발해 SPA형 여성복의 성공사례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한선희 기자 sunnyh@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