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원화섬, 불황타개 신소재 잇따라 출시
ITY 소재 ‘테라칸’ 인기
2002-07-16 김영관
제원화섬(대표 정우영)이 불황을 타개할 신소재를 잇따라 출시한다.
상반기 출시한 차세대 ITY소재인 테라칸(TERRKAN)은 벌써부터 공급이 크게 딸릴만큼 인기 상종을 달리고 있다.
이 신소재는 세 번수 울(Fine Wool)과 같은 촉감과 높은 반발탄성을 가진것이 주 특성으로 그 차별성에 힘입어 월산 50t 규모의 생산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
테라칸은 주 특성외에 칼라재현성과 입체감, 볼륨감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럽, 미주시장으로 수출이 확대되고 있다.
제원화섬의 숨겨진 소재중 또 하나는 용출형 분할사(일명 COSMO).
아직 일본(가네보)에서 수입, 공급하고 있지만 8월부터 월산 60t 규모로 직접생산에 들어간다.
이 신소재는 인조 스웨이드직물용으로 개발, 공급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제원이 내놓은 신소재 개발 프로젝트중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하이멀티 가공사.
극세사 전용 가연기(2대)를 특수설계, 올년말경 도입할 계획이다.
따라서 올 연말경 제원은 하이멀티가연사 300톤, 코스모 120톤, 테라칸 100톤등 월산 500톤 규모의 신소재 생산케퍼를 갖추게 된다.
정우영사장은 “생산과 영업에 투자를 강행, 불황에 정면승부를 걸고 있다”며 “신소재의 차별성이 뛰어나다는 수요시장의 평가에 따라 3종의 신소재가 불황을 타개할수 있는 제원의 주력 아이템으로 자리잡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관기자 yk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