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패션연, 남·동대문 경기침체 장기화
동대문포럼서 밝혀
2002-07-15 KTnews
남·동대문시장 상권의 경기침체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삼성패션연구소의 이유순 수석연구원은 지난 12일 개최된 제23차 ‘동대문포럼’에서 이와같이 밝히고 마케팅력과 기획력 강화, 디자인 경쟁력 확보, 공동브랜드 확산, 세계화 주력을 주문했다.
삼성패션연구소의 시장전망조사에 따르면 2000년 전국 상권의 논브랜드(non-brand) 의류제품시장 규모는 약 2조 8,000억원으로 전체 의류시장의 16% 수준이었으나 2000년 상반기 23.1%, 2000년 하반기가 11.7%에서 2001년 상반기 9.2%로 전망하고 있다.
또 삼성패션연구소는 2001년 상반기 남·동대문 시장 소매 상권 조사 결과, 고객의 상권 핵심역량인 저렴한 가격과 유행성에 대한 만족도 감소를 지적하면서 고객의 상권 방문 감소화 현상이 현저히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또 소비자의 브랜드 선호 및 고급제품 구매행태 추구에 따라 차별화 되지 않는 제품에 대한 매력도가 지속적으로 감소될것으로 예상했다.
/하태욱 기자 han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