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브제, 한국패션 ‘뉴욕’서 우뚝

제3브랜드 美서 런칭…컬렉션준비 분주

2002-07-15     한선희
오브제(대표 강진영)가 제3브랜드를 뉴욕서 전격 런칭, 올 추동 한국 패션의 위상을 드높인다. ‘오브제’ 강진영 ·’오즈세컨’ 윤한희가 올가을 뉴욕컬렉션을 개최, 뉴욕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오브제는 뉴욕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법인 및 인력 구성을 마치고 뉴욕컬렉션을 위한 작품 제작에 돌입한 상태다. 뉴욕매장은 오는 9월 전격 오픈돼 기존 한국 디자이너들의 해외진출에 한 걸음 나아가 실질적인 비즈니스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뉴욕서 런칭할 오브제의 제3브랜드를 결정하고 크리에이티브한 감각을 담아 해외 패션리더들을 적극 공략한다. 뉴욕 현지서 매니저, 매장관리, 디자이너, 생산, PR컴퍼니 등 전문인력을 스텝으로 구성했다. 강진영 사장은 “한국시장서 세계로 시선을 돌려 무한한 소비자들을 공략”한다는 취지서 뉴욕진출을 실현하게 됐다고 설명하며 수입브랜드가 득세하는 국내 시장 현황서 해외시장 개척만이 새로운 경쟁력을 형성할 것이라 강조했다. 디자이너 감각을 내세워 뉴욕서 센세이션을 일으킨다는 각오 아래 창의적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해외서의 성공에 따라 국내시장 역진출도 계획하고 있으며 대중보다는 소수의 패션리더들에 소구하는 패션감각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선희 기자 sunnyh@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