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기업]발렌시아가

총체적 업그레이드 실현MBM KOREA, F/W 젊은 고감각 이미지 배가

2002-07-15     KTnews
신사복 ‘발렌시아가’를 전개하는 MBM KOREA(대표 이준원)가 올 추동을 기해 기획·영업전반에 걸친 총체적 업-그레이드를 단행, 재도약을 시도한다. 하반기에 백화점 7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해 대리점 4개를 포함 총20-22개점을 운영할 계획인 MBM KOREA는 F/W에 총 60여억원의 매출목표를 설정해두고 달성에 전념할 방침이다. 이러한 계획은 단순히 수치적인 것이 아니라 최근 영업통인 이 효석이사를 영입한데 따라 한층 영업이 강화됐고 조인순디자인실장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제품력이 상승돼 목표 달성이 무난할것으로 분석된다. 전체적으로 추동에 선보일 제품들은 ‘젊어진 실루엣’이 특징적. 라펠과 브이존이 조정됐으며 3버튼물에 비중을 두어 젊고 고급스러우며 슬림한 스타일을 집중 제안한다. 소재는 캐시미어, 모헤어, 실크등 비중이 높으며 세 번수 울을 중심으로 업-그레이드해 150수까지 선보인다. 가격면에서는 89만원대의 고가제품은 79만원대 조정해 경쟁력을 높인다. 캐주얼라인은 보다 확실히 차별화해 캐릭터존과 접목을 시도했다. 어깨는 여유롭지만 허리엔 자연스런 피팅을 주었다. 스펀, 라이트라등이 가미된 편안한 느낌의 소재와 본딩물, 스웨이드느낌의 폴리등 트렌디한 직물을 활용했다. ‘고감도패션을 지향하는 센서티브 정장’을 머천다이징 컨셉포인트로 설정한 ‘발렌시아가’는 포멀수트와 자켓, 캐주얼수트를 집중 제안하되 Y-실루엣과 A실루엣으로 디자인을 차별화해 고객의 입맛을 충족시켜 나갈 계획이다. 플래티넘라인, 클래식라인, 센서티브라인으로 분류해 제품도 고객취향에 맞춰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대는 수트가 37만원-79만원대, 자켓이 33만원-49만원, 코트가 49만원-65만원으로 설정했다. 이번 시즌 컬러는 모노톤을 중심으로 한 베이직 컬러를 메인으로 카키, 베이지등 내추럴컬러를 서브로 사용했다. 부자재도 이태리, 독일등지에서 수입한 최고급으로 제품을 소프트화하는데 일익을 담당했다. /이영희 기자yhlee@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