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구류, 여름제품 인기절정
마직물·인조등 세일기간 내내 활기
2002-07-15 김임순 기자
침구류업계가 세일기간 내내 매출력에 탄력을 받으면서 여름 성하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관련업계에따르면 유통가가 지난 1일 내지는 7일부터 각각 일정을 다르게 시작한 여름 정기바겐 세일 행사가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무더운 찜통 더위가 세일기간 내내 이어지면서 인조나 마로 만들어진 성하 제품이 인기를 얻으면서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업체는 백화점 별 세일기간을 달리함으로 판매가 더욱 늘어나고 있다고 전제, 화이트나 블루 컬러 등 트렌드 컬러와 시원한 청량감을 주는 색상의 제품이 주목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판매고는 여름에 이어 가을 시즌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 매출력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봄의 윤달로 인해 결혼을 늦춘 예비 신혼부부가 혼수를 구비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다.
여기에 서울소재에서 5만 가구 이상이 새 아파트에 입주할 것으로 보여 침구류 수요증가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 오랜만에 활기를 띌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는 이러한 제품의 판매활성화와 함께 상품재고에 열을 올리고 있다. 생산력이 판매력에 직결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홈쇼핑 등 통신판매 증가와 인기품의 적재적소 공급은 상품의 보유확보가 무엇보다 관건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와관련 다가오는 가을 겨울 침구류 시장장악을 위해서는 앞선 기획력과 판매망 확보 생산량을 뒷받침하는 참신한 마케팅력이 요구되고 있다.
/김임순기자is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