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우실업, 니트 디자인캐드 개발 착수
편직기와 연결 가능
2002-07-15 양성철
영우실업(대표 최영석)이 니트전문 디자인캐드 개발에 나선다.
이 회사는 니트캐드디자인에서 개발된 디자인을 니트편직기와 바로 연결시켜 편직이 가능한 디자인캐드를 개발한다는 것.
이같은 캐드개발을 위해 의류/스웨터기술지원센터와 기술도우미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기술개발에 돌입했다.
국내 섬유산업 가운데 니트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은 높은 반면 이에 상응하는 기술개발은 낙후됐다는 판단에 따라 영우실업은 니트디자인 전문캐드 개발에 착수했다.
특히 이 회사는 지난 5월 트리코트직물 디자인 캐드를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니트디자인캐드를 개발한다는 계획 이여서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트리코트 경편직물의 조직설계 및 디자인 개발시스템인 ‘텍스 트리코트(Textricto)’는 트리코트 경편직물의 설계, 디자인 개발, 분석 등 경편직물을 초기에 기획, 개발, 관리, 생산하는데 필요한 전체적인 기능을 포괄하고 있다.
이 시스템을 사용하면 디자인 시스템은 경편직물의 기획, 설계 단계에서 편직, 염색, 가공후의 외관을 컴퓨터를 이용해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므로 완제품의 상태를 미리 점검하고 수정할 수 있어 기획의 다양화가 가능하다.
또한 시직작업 생략으로 인한 원사대·제직료·염가공료 절감과 시간절약 및 자료의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특히 원단의 설계자나 바이어의 결정을 신속하게 유도하고 정확한 디자인의 전달이 가능하여 매출 증대 및 생산성향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조직설계 및 이미지예측 프로그램은 크리코트 원단을 시직 및 가공을 하지 않고 디자인 캐드에서 조직 설계 및 각종 가공방법 등을 입력함으로써 최종 이미지를 시뮬레이션 할 수 있다.
/양성철 기자 scya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