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빅3, 상반기 '소폭'성장

주크·블루페페·예츠 등 신장주도전년동기대비 목표치 밑돌아 아쉬움

2002-07-14     한선희
상반기 여성복 빅3社의 매출실적이 전년동기에 비해 소폭 내지는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 목표치를 밑도는 것으로 드러났다. 올들어 내실강화에 역점을 둔 빅3의 상반기 매출이 1년 매출목표에 50%대를 못 미치는 달성율과 소폭의 신장세를 보였다. 나산은 공격영업으로 브랜드별 12%에서 30%대의 신장세를 보였으며 신원은 7%대를 밑도는 수치를 기록했고 대현은 ‘주크’가 13.7%의 신장세로 영캐주얼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예츠’가 30.7%의 매출급신장을 보여 올해 목표치 1백60억원 중 71억원 상당의 매출성과를 올렸다. 신규 ‘라임’의 경우 올해 48억원의 매출목표에서 7억6,000만원의 매출로 15.8%의 달성율을 기록, 부진세를 보였다. 대현은 올 상반기 생산물량 확대를 지양, 당초 소극적 목표 설정한 바 목표달성율이 ‘모조’가 33.2%로 부진한 것으로 분석된다. 브랜드별로 보면 ‘블루페페’가 전년대비 6.3%의 신장율을 기록했다. 올 목표의 56.1%를 이미 달성해 매출이 활기를 띠고 있다. 최근 ‘모조에스핀’으로 리런칭한 ‘모조’는 전년대비 -4.6%의 신장세로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냈다. ‘주크’는 영캐주얼 시장의 호조세와 성공적인 리뉴얼로 올 매출목표치의 50%를 달성한 1백86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3.7% 신장했다. ‘나이스크랍’은 올 매출목표의 46.9% 달성한 1백74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대비 0.9% 신장세를 기록했다. 신원은 ‘베스띠벨리’가 전년대비 6.1% 신장했고 ‘씨’도 7.5%의 신장했다. ‘INVU’는 44.2% 목표달성율에 전년대비 5%의 신장세를 기록했고 ‘비키’는 다소 저조해 41.6%의 목표달성율에 마이너스 0.1%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선희 기자 sunnyh@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