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 각 브랜드 마케팅 업무 통합
조직 슬림화로 내실 다져
2002-07-14 KTnews
화승(대표 고영립)이 최근 각 브랜드의 홍보 업무를 통합하는 등 조직 재정비 작업을 통한 효율극대화에 나섰다.
‘우들스’, ‘르까프’ 등 주요 브랜드들의 마케팅을 통합, 언론홍보, 광고, 스타마케팅 등의 업무를 일원화함으로써 전문화하고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화승은 하반기 소비 경기 침체를 각 부문의 슬림화와 체계화로 극복한다는 방침인 것.
디자인의 경우, ‘우들스’의 전 제품 라인과 ‘르까프’의 모든 의류를 아웃소싱하기로 결정했다.
화승측은 ‘우들스’와 ‘르까프’의 일부 제품을 아웃소싱 해 온 결과, 소비자의 반응이 좋았으며 효율성면에서 뚜렷한 상승을 보여 전체로 확대했다고 전했다.
한편 ‘르까프’ 대리점 영업은 별도 법인으로 분리했다. 동서울, 남서울, 대전, 호남, 영남, 대구 6개 지역의 개인사업자가 3-6명의 직원을 두고 각 지역 대리점을 관리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화승은 개인 사업자에게 일정정도의 수수료를 지급하고 개인사업자는 지급된 수수료를 해당 직원의 급여와 운영비, 판공비 등에 사용한다.
화승은 인건비와 사무실 운영비 등 고정비용을 줄여 자금의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으며 개인사업자는 철저한 성과급 체제로 운영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
화승은 효율성을 제 1원칙으로 올 하반기 구조조정과 아웃소싱을 확대하면서 내실을 기한다.
/이미경 기자 hah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