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20주년 기념 축사]새천년민주당 대표최고위원 김중권

섬유산업 좌표설정 위한 나침반 역할‘밀라노 프로젝트’ 성공 적극 지원

2002-07-19     한국섬유신문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섬유·패션 전문신문인 한국섬유신문이 창간 20주년을 맞이한데 대해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한국섬유신문은 열악하기 짝이 없는 전문지 환경속에서도 전문언론의 씨를 뿌리고 싹을 틔워 지난 20년 짧지않은 세월을 통해 우리나라 섬유산업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해 주신데 대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제가 알고 있기로는 한국섬유신문은 20년 성년의 세월을 보내면서, 정부의 수출 드라이브 정책에 적극 호응하여 신속정확한 보도와 알찬 정보의 제공으로 섬유산업 육성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섬유산업의 좌표설정을 위한 나침반 역할을 통해 ‘섬유산업입국’의 사시를 충실하게 구현했다고 생각합니다. 또 한국섬유대상을 제정하고, 인터넷방송을 통해 디지털 매체를 선도하면서 언론문화창달에도 노력해 왔습니다. 저는 이같이 투철한 사명감을 갖고 전문언론의 위상을 확고히 구축하는데 노력해 온 김시중 발행인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를 치하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섬유·패션산업은 수요가 영속적일 뿐만 아니라 패션 디자인 등 소프트웨어 개발의 영역이 무한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치부하기 쉬운 사양산업이 아니며 21세기 고부가가치산업입니다. 이같은 인식이 정부는 물론 산업분야, 국민들 사이에서 광범위하게 퍼지고있는 것도 어찌보면 당연하며 다행스럽다 할 수 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도 섬유·패션산업의 중요성을 누차 강조했으며, 실제로 섬유·패션산업의 중흥을 위해 ‘밀라노 프로젝트’라는 야심찬 정책을 내놓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민주당도 ‘밀라노 프로젝트’ 의 성공을 위해 정부측과 수시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적잖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섬유산업은 이제 전환기를 맞고 있습니다. 섬유·패션산업이 명실공히 세계 일류경쟁력을 갖추고 한국산업의 주력업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두가 합심하여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한국섬유신문이 원동력이 되어주시길 기대하면서 발전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