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20주년 특집]단체장축사 한국면방공업협동조합
21세기 섬유산업 새로운 역사 기록
2002-07-19 한국섬유신문
경세호 이사장
한국섬유신문의 창간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된 섬유산업의 역사를 담아내기를 기원합니다.
현재 섬유산업은 그 어느 때 보다도 어려운 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쟁력은 갈수록 떨어지고 소비자의 요구는 더욱 다변화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때 기업이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면 낙오자가 되고 만다는 엄연한 현실이 가로 놓여 있습니다.
신기종을 도입하고 새로운 기술도입으로 더욱 나은 환경에서 품질무한대에 도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섬유산업이 경쟁력을 가지고 열심히 해나갈 수 있는 위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적인 문제들은 여전히 산적해 있습니다.
최근에는 면사수입의 증가 수출부진 등 국내외 시장에서의 입지가 약화되어 가고 있고 특히 한국 면방 산업의 주력 생산품인 코마사의 수입급증으로 면방 산업의 존립 기반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업스트림의 위기는 의류 봉제 등다운 스트림의 위기로 연결될 수밖에 없다는 자명한 사실 앞에 작금의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물론 당면한 업계의 어려움은 업계 스스로가 타개해 나아가야 할 과제이겠습니다.
지금은 어느 때보다도 섬유산업에 대한 격려와 성원이 절실한 시기라고 봅니다.
이러한 역할은 한국섬유신문에서 해 줄 수 있으리라 고 믿습니다.
객관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섬유산업에 대한 희망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힘이 되어주시길 바라마지 않습니다.